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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베트남 호찌민시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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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베트남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경제 방문단이 호찌민시에서 수출 상담회를 벌이고, 현지에 강원도 본부도 설치했습니다.
강원도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지역의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인구 천만이 넘는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찌민.

강원도가 동남아 신흥 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호찌민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문순 도지사와 응웬딴퐁 호찌민시장은 양 지방정부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호찌민시가 베트남 경제의 30%를 담당할 정도로 경제 규모가 큽니다. 그리고 성장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수출 전진기지를, 동남아 전진기지를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경제단체연합회와 도내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수출 상담도 벌였습니다.

하루 동안 열린 상담회에서는 3건, 12만 달러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고, 올해 안에 214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231건, 천 37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상담회에는 호찌민 경제인들도 다수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강원도와 호찌민시의 우호 협력 관계는 더욱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또 강원도는 투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호찌민시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입니다."

특히 호찌민 시장은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원도와 호찌민시는 경제와 과학기술, 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세기 취항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강원FC와 호찌민 선발팀 간의 친선 축구경기도 펼쳤는데, 강원FC 소속으로 베트남의 축구 스타인 쯔엉 선수가 출전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내년에 강원도에서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데 베트남 국민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강원도는 호찌민시에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베트남 본부도 설치했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이번에 개소한 베트남 본부를 중심으로 수출시장 확대와 투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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