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릉지역 숙박업소에 예약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예악취소에 따른 환불과 관련한 소비자 분쟁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지회가 강릉지역 숙박시설 50곳에 대해 예약취소시 환불규정 등을 모니터한 결과,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곳은 단 1곳에 불과했습니다.

또 46곳은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이 아닌, 자체 환불 규정을 적용해, 이용당일은 물론 수일 전 예약을 취소했을 때에도 환불을 안해줘, 소비자 피해와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