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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DMZ 야생화 분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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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생화는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때문에 사랑받고, 분재는 식물을 정성스럽게 돌보고 가꾼 사람의 손길이 작품으로 만들어 지는데요.

이 두가지 매력의 야생화와 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수 있는 특별한 전시장이 양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분 위에 건강한 모과 나무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여러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줄기로 수령 400년 모과 분재입니다.

한눈에도 수형이 멋진 향나무도 있습니다.

전국 단위 분재전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한 눈향나무로 수령이 500년이 넘습니다.

DMZ와 백두산에서만 자라는 야생화 등 희귀 식물과 전국에서 수집한 분재 천500여점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양구 DMZ 야생화 분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5년 환경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지 3년만입니다.

투입된 사업비 50억원, 양구 자연생태공원 안 3ha 부지에 온실과 증식장, 자연계류 하천 등을 두루 갖췄습니다.

[인터뷰]
"북방계 식물을 이곳에 오셔서 보시면서 연구하실 수 있고, 남방계 식물도 역시 여기 오셔서 보시면서 연구하실 수 있는 그런 특징을 가진 (분재원입니다)."

야생화 분재원이 개원하면서 DMZ야생동물생태관과 생태식물원, 대암산 생태 탐방로와 함께 양구자연생태공원의 즐길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우리 양구가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도시로써 발전하는데 큰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오는 10월 노약자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 숲길이 완공되고, 내년에 목재문화체험장까지 조성되면 이 일대가 양구를 대표하는 산림 복합 생태 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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