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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공감마루, 자투리 공간을 "교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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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인제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600개가 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학습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뜨거운 교육 열기에 강의실이 부족할 정도인데요. 건물 자투리 공간을 기부받아 교실로 쓰는 방안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아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초등학생들이 옹기종기 앉아 신문 읽기 수업을 듣습니다.

강의실은 사설 도서관의 작은 방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독다독 신문으로 세상읽기' 수업은 인제군이 운영하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도서관장이 건물 자투리 공간을 강의실로 기부해,

일주일에 한 번 초등학생들이 모여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배운다라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잖아요. 즐거운 일이기도 하고, 그런 흐름에 저희가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면 영리를 떠나서 저희가 언제든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건 굉장히 저희한테는 좋은 거죠."

인제군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600개가 넘습니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 가까운 만여명의 주민들이 수강생이지만,

교육 공간은 33곳에 불과해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족한 강의실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된 사업이 바로 '공감마루'입니다.

지역 기관과 단체, 주민들로부터 건물 자투리 공간을 기부받는 형식으로,

지금까지 18곳의 장소를 확보했습니다.

◀브릿지▶
"이렇게 나누어준 공간 덕분에 주민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적성을 개발하고, 문화 생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냅킨 공예, 독서 교실, 자격증 취득반 등 수업도 다양해 주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무엇을 해야될지 고민하고 있다가 이런 평생학습센터에서 수업이 진행되면서 감성의 변화가 생기고 굉장히 긍정적인 마음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아요"

자투리 공간 기부 대상은 가정집부터 기관과 어린이집 등 학습이 가능한 장소 모두 가능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인제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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