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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폐광지 도시재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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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부 출범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도시 재생은 도심이 노후화되면서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지역을 주민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새롭게 바꾸는 사업인데요.

가장 시급한 곳이 아마 폐광촌일 겁니다.

정부와 지자체, 강원랜드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문을 연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입니다.

폐광지 정선 사북읍과 고한읍 일대의 도시재생 기초 작업을 위해 정선군과 강원랜드가 12억 원을 투입해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폐광지 생활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동발지기 여행사업' 등 10개 이상의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역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나설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역량이 강화된 주민들이 앞으로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고, 차츰 내년 정도 되면 우리 지역에 가시적인 도시재생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도내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곳은 이곳 정선 고한·사북지역을 포함해 춘천과 태백 지역이 꼽히고 있습니다."

춘천 소양로 번개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100억 원이 투입돼 시장 현대화를 비롯해 자전거 호텔과 문화예술촌 등이 조성됩니다.

지난 2012년 문을 닫은 태백 통리지역 역시, 내년까지 103억 원이 투입돼 슬로우 레스토랑과 오로라파크 사업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새정부가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어 도시재생 관련 사업에 50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인 만큼,

도내 곳곳에 산재한 공동화 지역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강원도 지역이 앞으로 현실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 전략 계획, 그리고 활성화 계획을 잘 수립해서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현재 전국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46개 지역.

새 정부는 기존 사업지를 포함한 전국 430여개 도시재생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역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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