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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소통과 화합의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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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생활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는데요.

오늘 강릉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다문화 가족들의 장기자랑 무대.



"자기야 사랑인걸~정말 몰랐니."

노래와 춤은 물론, 중국의 전통무술인 태극권도 선보입니다.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계인의날 기념행사가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강릉과 동해, 속초 등 동해안 5개 시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고요. 날씨도 좋아서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만나서 기뻤습니다."

세계모자와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단연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 체험도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문화 100만명 시대, 도내 다문화 가족도 2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우리 다문화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잘 어울려가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가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일부 편견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를 당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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