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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서 밍크고래 혼획..3천 700만원에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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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시 50분쯤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 남방 0.5마일 해상에서 죽은 밍크고래 한마리가 정치망에 걸려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6미터, 몸통 둘레 2.3미터, 무게는 약 2톤 크기로,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3천700만원에 위판됐습니다.

올들어 속초해경 관할 해상에서는 13마리의 고래가 혼획됐으며, 이 가운데 밍크고래는 5마리로 나타났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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