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마지막 기회'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안팎의 어려움에 싸여 지지부진합니다.

보다 못한 강원도가 일부 지구는 직접 개발하기로 했지만, 도의회가 번번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다시 부지 매입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네 번째고,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이 경제자유구역을 찾았습니다.

부지 매입안 검토를 앞두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섭니다.

도의회에 제출된 부지 매입안은 강원도가 옥계 지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개발엔 부지 매입비 172억 원을 포함해 595억 원이 듭니다.

도의회는 2015년부터 세 차례 조례를 부결했습니다.

확정된 투자 없이 수백억 예산을 쓸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기업유치가 불확실한데 개발부터 하자고 하니까 기업 유치가 어느 정도 확정된 다음에 하자는 취지로 부결을 세 번 했었습니다."

옥계지구의 개발 시한은 올해 말까집니다.

이번에 다시 부결된다면 지정 해제가 불가피합니다.

강원도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유젠 기업, 합금 제품 생산 업체 서원 등과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연안 방재센터 유치도 추진 중입니다.

네 번째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투자 확실성을 최대한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준비도 많이 했고, 실적도 있어서 이번에는 의원들께서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옥계 지구 부지의 절반 이상은 이미 사용처가 정해져 있고, 지역 주민의 개발 요구도 높은 만큼,

도의회 내부에서도 이번 네 번째 조례안 심사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