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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국가치매센터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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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복지분야 대선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석탄공사 단계적 폐업 추진으로 대체산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지역에서 국가 치매센터 유치에 나서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복지분야 공약으로 '치매 국가책임제'를 발표했습니다.

치매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큰 어려움을 겪게되는 만큼, 국가에서 치매 치료비의 90%를 부담하겠다는 겁니다.

관련 의료 기관인 치매전문 요양 병원도 권역별로 설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제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전국 곳곳에 치매지원센터를 지자체와 협의해서 많이 만들어서.."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약 70만 명 정도로, 65세 이상 10명 중에 1명, 80세 이상에서는 2명 중 한명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 1인당 연간 2천만 원 이상의 치료·요양 비가 필요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한 전문 치매센터를 폐광지 태백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국가 치매센터 유치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지 주민들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꺼리는 만큼, 한적한 태백지역에 설치해 달라는 겁니다.

특히, 석탄공사 폐업 수순으로 대체산업 발굴이 필요한 만큼, 치매센터의 태백 건립은 여러모로 이해관계가 맞는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한 5천명 정도 규모만 태백에 어른들을 모신다면 일자리가 약 2천여개 정도는 생기기 때문에 그리고 난 뒤에 장성광업소 문을 닫는 것이 순서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태백 현안대책위는 국가 치매센터 유치를 위해 이미 웰니스 사업을 시작한 태백시에 연계를 요청하고, 범시민 유치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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