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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강원 인사' 입각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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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문재인 대통령이 금주 중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조각 관련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원도 출신 인사들의 입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강원도 인사가 청와대 참모진이나 내각에서 활동하는 것만큼 지역 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되는 것도 없을 텐데요.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금까지 문대통령 지명을 통해 새 정부 내각에 들어간 강원도 인사는 춘천 출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일합니다.

춘천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홍실장은 행시 29회로 공직 생활 대부분을 재정과 예산 분야에서 보낸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문대통령의 초기 인사는 '젊은 청와대'를 통한 집권세력 교체로 정리됩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대표적입니다.

조만간 단행될 내각 인사에서도 '386세대'의 도 출신 인사들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선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철원 출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우 전 대표는 3선의 중진 의원으로 통일부 장관 기용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도적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고 대통령이 새로운 사람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해, 후반기 입각이 점쳐집니다./

문 대통령의 공동총괄특보단장을 지낸 횡성 출신 민병두 의원도 3선의 중진의원으로 입각 후보로 거명되고 있습니다..

춘천고를 졸업한 윤호중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을 입안하고 다듬는 일을 주도했습니다.

윤 의원은 새로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원주고를 졸업한 도종환 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도 의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 파악에 앞장섰던 장본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용설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문체부 장관은 동계올림픽 주무 장관이어서 도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선대위에서 메시지팀장으로 활동한 화천 출신의 신동호씨도 청와대 연설비서관 기용이 기대됩니다.

문 대통령이 개혁 대상 우선순위에 올린 검찰을 진두지휘할 새 검찰총장에는 양양 출신의 오세인 광주고검장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 고검장은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역임해 개혁의 적합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입안에 참여했던 도내 대학교수들의 발탁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stand-up▶
"인사 탕평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조만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와 면담을 갖고, 내각 인선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소외, 차별, 홀대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고, 인사에 있어서도 확실한 대탕평을 꼭 해내겠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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