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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 정당들도 표 계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저마다 후보들의 강점과 정치적 명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집단 탈당 여파와 부동층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문재인 후보의 승기가 굳혀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커진 데다, 지역 정치인들의 막말과 구태 철새 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표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회초리를 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수 세력 일변도의 지지를 보내오신 도민들께서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도구로 문재인 후보를 써 주십시오.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자유한국당 도당은 강원도에서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원도는 전통적인 지지층이 건재하고,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이 보수 재결집이라는 상승세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준표 후보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 안보관이 불안한 후보, 오락가락 말 바꾸는 후보, 이런 후보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선택은 분명합니다. 홍준표 후보가 압승하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당 도당은 바닥 민심이 이미 안철수후보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판단입니다.

국정농단에 대한 사과 없는 자유한국당의 보수층 결집은 허구이고, 오히려 건설적인 미래를 염원하는 도민들은 합리적 보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직하고 깨끗하며 소통 능력이 있으면서 또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국민의당 기호 3번 안철수 후보를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바른정당 도당은 도내 정치 지형이 유승민 후보에게 힘겨운 싸움이 되고 있지만, 건강한 보수의 선택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강원도는 과거 새누리당 텃밭인 성향이 맞지만, 도민 유권자들은 소신 있는 투표를 할 것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힘들지만 굳세게 뛰어 온 유승민 후보에게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의 가치를 지켜주고 있는 강원 도민들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로 꼭 보여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 드립니다."

정의당 도당은 심상정 후보의 개혁 바람이 강원도에도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보수층이 강하지만, 촛불 정신을 계승하려는 도민들의 염원에, 적폐청산과 정치혁명이라는 명분으로 두 자리 이상 득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심상정 후보가 얻는 득표만큼 한국의 개혁의 방향과 강도가 정해질 것 입니다. 진정한 개혁을 원하신다면 심상정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선택은 유권자들에게 달렸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변화든 안정이든 도민들의 현명한 결정만이 남았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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