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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관광형 공공승마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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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마하면 여전히 고급스포츠란 인식이 많은데요.

춘천시가 삼천동 수변에 있던 승마장을 일반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형 승마장으로 만들어 이달말 개장합니다.

삼천동 스포츠타운에, 앞으로 조성될 의암호 로프웨이까지 어우러져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입니다.

고삐를 잡고 훈련장을 돌며 서서히 교감을 쌓아갑니다.

훈련이 끝난 뒤엔 말을 쓰다듬으며 호감을 표시합니다.

처음 해본 말타기가 불안하지만 낯선 체험에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인터뷰]
"말 여기 뒷발이 이렇게 뭔가 털이 올라가서 신기했어요. 말 뒤가 이렇게 있는게 보여서 신기했어요."

삼천동 승마장이 지어진 건 지난 1985년.

◀브릿지▶
"30년 넘게 지역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돼 왔던 승마장이 더 깨끗하고 편리하게 새단장해 이달 말 자리를 옮겨 재개장합니다."

삼천동 수변에서 송암스포츠타운 뒷산인 향로봉 하늘정원 2만㎡ 부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동호회 위주에서 일반인도 쉽게 이용하도록 관광형 승마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성인은 2만원, 청소년은 만5천원을 내면 말을 타볼 수 있습니다.

말을 타고 의암호변을 산책하는 외승코스도 갖췄습니다.

실내 마장도 갖춰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어린이와 가족 체험객을 위한 동물농장과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

승마장이 완공되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승마와 카누, 요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돼 일대가 레포츠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승마장을 송암스포츠타운 내로 옮기게 되면서 여러가지 체육과 관광이 접목된 융합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시민들이 쉽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비를 포함해 4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한 승마장은 오는 23일 개장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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