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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초대형 산불 발생..주민 대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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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먼저, 산불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과 삼척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7분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에서 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불이 강풍을 타고 강릉시청 어린이집 뒷편 야산에까지 번지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성산면 6개리 주민 수백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불이 난 산 정상 쪽에는 송전철탑이 있어, 정전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 5대와 인력 500여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지만, 강풍에 날까지 어두워지면서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40분쯤에는 삼척시 도계읍 점리 야산에서 불이 나, 3ha가 넘는 산림을 태웠지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성에서도 오후 1시59분쯤 간성읍 신안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200㎡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릉과 삼척 산불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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