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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최악 황사 도 전역 상륙.."시민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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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짙은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도 전역을 뒤덮으면서, 시민들이 오늘 하루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도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20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원주권역에 올들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짙은 황사와 강풍으로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이들과 노약자를 동반한 나들이객도 야외활동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춘천시 신사우동 일대 주민들은 강풍을 타고 레고랜드 건설 예정지인 중도 터에서 날아온 흙먼지로 하루 내내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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