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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관광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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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도내 관광지 마다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오늘은 황사와 강풍 등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나들이객들은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고성 대진항에 문어가 한가득입니다.

상인들은 큼지막한 문어 다리를 자르고, 관광객들을 장터 앞에 줄지어 기다립니다.

항구에서 맛보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의 문어는 역시 최고입니다.

[인터뷰]
"오랜 만에 아이들하고 멀리서 왔는데 바람이 불어서 좀 아쉬운데, 와서 보니까 기분은 좋은 것 같아요"

2017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가 어제 개막해, 내일까지 고성 대진항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강풍 때문에 대부분의 체험 행사가 취소됐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지역의 수산물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리조트에서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 기구를 타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3년 만에 왔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죠. 산책도 하고 이벤트가 많아서 참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몰린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도내 주요 도로는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현재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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