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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축구 '계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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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동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탄탄한 팀에서 중단 없이 운동하는 게 바람일 겁니다.

원주에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축구팀 계열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30도를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대학생까지, 축구에 대한 젊은 열정이 그라운드를 달굽니다.
'


"친구랑 부딪히면 돼요, 안 돼요? 그 대신 이 원 바깥으로 나가면 돼요, 안 돼요?"

[리포터]
탄탄한 팀에서 끊김 없이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건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바람입니다.

하지만 프로의 문은 좁은 상황에서 실업팀은 찾기 힘들고 대학팀도 늘지 않는 상황.

무엇보다 프로축구의 젖줄인 유소년.청소년 축구부 숫자가 줄고 있는 게 진학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유소년팀부터 대학팀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축구팀 계열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터]
축구팀이 있는 학교로 찾아다니지 않아도 돼 안정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또 학교 축구부가 아닌 스포츠 클럽 형태로 운영돼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유망주의 육성과 발굴도 쉽고, 우수선수의 타 지역 유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주지역에선 현재 남자축구 초등부와 고등부, 대학팀이 참여했고, 올해 안에 중등팀도 창단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시간이 지나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때 타지로 많이 빠져 나가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을 원주에서, 원주에 좋은 팀이 있다보면 분명히 그런 아이들도 남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포터]
남은 과제는 정책 지원 시스템 구축입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노력과는 별도로,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시설 인프라 확충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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