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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 속출.."점검 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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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도내에서 도로 운행중이나 심지어 주차된 상태에서도 불이 나는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엔진오일 교체 시기 등에 맞춰서 수시로 정비 점검을 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속도로 갓길에서 불이 붙은 관광버스가 손 쓸 틈도 없이 전소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10여 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16일, 원주 외곽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이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만 15건.

하루에 한 번 꼴입니다.

대부분 자체 결함보다 정비 불량에 의한 엔진 과열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많이 사용할 경우 갈라지거나 망가진 부품 틈으로 인화 물질이 새 엔진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속도를 많이 내고 스피드를 좋아하다보니 그것으로 인해 엔진 부분 등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포터]
차량 화재를 막기 위해선 점검을 수시로 해야합니다.

또 차량 불법 개조를 피하고, 인화성 물질이나 쓰레기가 없는 곳에 주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평상시 배선의 상태, 연료계통, 점화장치 점검을 철저히 하시고 야간 주차 시엔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해 차량 방화를 막도록 합니다."

[리포터]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대와 맞먹는 효과를 내는 만큼 소화기 비치가 필수입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중요하지만, 불길이 차 밖으로 새어나오기 시작하면 불을 끄기보다 차 멀리 대피하는게 우선입니다.

[리포터]
고열은 물론, 폭발로 인한 화염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천228건이고, 6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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