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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도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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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이벤트인 2017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강릉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패럴림픽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부족해 붐 확산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몸을 사리지 않는 격렬한 몸싸움은 기본.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탄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로 빙판 위를 질주합니다.

장애인 경기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장애인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인 경기 못지 않게 박진감 있었고, 아이들이 이 경기를 보면서 패럴림픽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아서 좋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 하키센터의 관중석은 대회 내내 썰렁한 분위기 입니다.

지난주 남북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 세계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때와 비교해도, 관중 참여 열기가 확연하게 차이납니다.

◀브릿지▶
"지난달 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이어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도 관중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달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등 4개 종목에 걸쳐 15일간 열린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에는 관중 만2천100여명이 입장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지난해 말 강릉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는 대회기간 사흘만에 3만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입장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를 치르면서 올림픽 붐업 확산과 함께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로 지적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남은 기간 동안 올림픽 홍보는 물론, 패럴림픽 홍보 그리고 또 패럴림픽을 위한 접근성 개선 등에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국민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평창올림픽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35.6%에 그쳤고, 패럴림픽은 24.9%로 그보다도 훨씬 낮았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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