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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치매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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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매하면 아직 자신과 관계 없는 일이거나, 멀게만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한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도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당 가득 고등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집중해서 강의를 듣는데, 주제는 치매입니다.



"초기에 빨리 치료를 해야하고 꾸준하게 치료를 해야되는 거예요."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치매 환자 수도 점점 늘어 80세 이상 노인 4명중 1명이 치매 환자입니다.

전국적으론 72만 4천명, 도내에서도 3만명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치매를 제대로 알고, 조기 치료에 나서자는 취지로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이 치매극복 선도학교 입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선도학교로 지정되면 치매 예방 교육을 받고, 치매 환자들을 주기적으로 만나는 봉사활동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전에는 치매 환자에 대해서 치료가 불가능하다 생각했었는데 앞으로 환자를 봐도 우물쭈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내 치매 선도학교는 고등학교 3곳과 대학교를 합쳐 모두 7곳.

학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령화 되어가는 과정과 학생들이 어른들과 함께 살고 있지 않는 그런 현실을 감안했을때 효 문화 증진을 위해서 치매극복 선도하교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25년 뒤엔 치매환자가 200만명으로 늘어나고, 치매 치료와 관리에 드는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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