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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종 '뚝지' 전략 어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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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퉁이나 도치로 불리는 뚝지는 예전엔 먹지 않아 버리는 생선이었지만, 요즘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어민 소득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어서 강원도가 치어 방류량을 늘리며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양양 수산항 앞바다.

수산인의 날을 맞아서 뚝지 50만 마리를 바다에 풀어 놓습니다.

뚝지는 수심 100m 이상 심해에 사는 한류성 어종입니다.

과거 못생긴 외모 탓에 푸대접을 받았지만, 요즘은 마리에 만5천 원까지 하는 고급 어종입니다.

늦겨울부터 봄까지 동해 어한기에 주로 잡혀 가치가 더 높습니다.

[인터뷰]
"생소했었는데 (소비자들이) 알게 되고 그럼으로써 어민 소득이 그만큼 늘어나서 어민들이 뚝지 하면 옛날에는 발로 차고 다녔지만, 이제는 고급 고기로 생각하고..."

특히 뚝지는 정착성 어종이어서 방류 효과가 큽니다.

최근 수산자원관리공단이 조사해보니 곳에 따라 많게는 30% 이상이 푼 곳에서 다시 잡히기도 했습니다.

/양식 기술을 확보해 본격적인 방류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어획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치어 550만 마리를 생산하고 완전 양식을 위한 연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뚝지의) 산란부터 자연적으로 자라가는 생태에 대해서 지속해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뚝지와 강도다리, 쥐노래미 등 고품종 어류에 대한 양식 기술을 발전시켜 동해안 어민의 고소득 작물로 전략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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