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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학곡지구 개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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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기관 이전 거부와 민간 사업자 유치 실패로 수년째 난항을 겪던 춘천 학곡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사업 핵심인 민자 유치도 사실상 확정 단계에 있고, 공공기관의 청사 이전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낙후된 춘천 동남권 지역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학곡지구입니다.

금싸라기 땅으로 주목받았지만 햇수로 8년째 황무지로 남아 해묵은 골칫덩이가 됐습니다.

2009년 행정타운으로 추진하다 실패를 거듭해 2015년부터 주거복합 단지로 선회해, 재추진 중입니다.

◀브릿지▶
"수차례 개발 계획을 변경했던 학곡지구 사업이 민자 유치와 행정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다음달 4일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천150억원의 사업비는 민간사업자인 컨소시엄이 지불하고, 춘천시는 토지 보상과 인·허가 업무 지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C.G} /공공편익 지구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갖춘 주거 지구로, 첨단산업 지구는 공공기관 지구로, 근린생활시설은 학교와 공원 지구로 각각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춘천시교육지원청과 강원도소방본부,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로부터 부지 매입 의향서도 받았습니다.

공공기관 지구는 6만1,100㎡로 학곡지구 전체 부지 32만㎡의 20%를 차지합니다.

[인터뷰]
"4월4일날 협약 체결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 협약이 이뤄지면서 당초 저희가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공공기관 유치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현재 계획대로 다음달 협약이 완료되면 연말에는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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