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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날씨..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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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실제로 한 해 발생하는 화재의 1/3 이상이 이맘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장에서도,

창고에서도,

논두렁에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원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만 45건.

42건이었던 지난해 3월 한 달 발생 건수를 벌써 넘었습니다.

메마른 날씨가 원인입니다.

3~4월 월 평균 습도는 50% 정도로 일년 중 가장 건조한 반면, 풍속은 오히려 강합니다.

때문에 한 해 화재 발생의 1/3 이상이 봄철에 집중됩니다.

[인터뷰]
"계절적 특성에 따라 바람이 많고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리포터]
또 추운 날씨가 풀리면서 심리적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데다,

해충을 없앤다며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관행도 화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산불 위험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와 산림청 등 16개 유관 기관이 참여한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가 가동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대형산불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산림청 헬기를 동해안 지역으로 전진 배치해서 대형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리포터]
봄철 화재의 절반 이상이 개인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담뱃불이나 논밭 소각 등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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