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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올림픽 메달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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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 조가 평창에서 열린 월드컵 8차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코치진의 이탈과 부상 등 각종 악재를 딛고 거둔 값진 성적이어서, 평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윤종-서영우는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는 난코스를 비교적 무난하게 통과하며 2위로 마쳤지만, 변수는 2차 시기였습니다.

스타트부터 나온 실수가 레이스 도중에도 계속됐고, 결국 1차 시기보다 0.34초 늦게 골인하며 1,2차 합계 1:41.22로 5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조금은 아쉬운 것 같아요. 1차런에 비해서 2차런에 좀 더 스타트를 당기고 좀 더 좋은 라인을 탔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미숙했던 것 같고요.."

대회 전 외국 코치진의 이탈과 부상, 썰매 교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훈련에만 열중했지만,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월드컵 8차 대회 우승은 세계 최강 독일의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가 차지했습니다.

큰 실수없이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1,2차 합계 1:40.82를 기록했습니다.

원윤종-서영우에 비해 0.4초나 빨랐습니다.

하지만, 독일 선수들은 원윤종-서영우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원윤종-서영우가 타고 있는 라인이 굉장히 좋은 라인입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올림픽때는 아무래도 훨씬 더 많은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 같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동현-전정린 조는 1,2차 합계 1:41.92에 그치며,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확인한 우리 대표팀은 남은 기간 홈 트랙의 이점을 살려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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