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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상케이블카 7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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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상공을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여)해상케이블카 건설로 장호항은 동해안 관광벨트의 한 축을 이루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최경식기자입니다.

[리포터]
장호항을 사이에 두고 높이 25m 공중에 용머리 형상을 한 케이블카 정거장 2곳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용화리와 장호리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32인승 케이블카 2대도 배치가 완료돼, 첫 운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현재 공정률은 89%.

정거장 내부와 주차장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다음달 중순 시범운행에 들어가, 피서철인 오는 7월 개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브릿지▶
"삼척시는 올해 해상케이블카 개장으로 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7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 목표를 100만명 더 높게 잡은 겁니다.

이달초 오픈한 장호비치캠핑장과 해양레일바이크, 장호 어촌체험마을 등과 연결돼, 관광객 유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해상케이블카 주변 주차난과 좁은 진입도로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용화와 장호정거장에 총 29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되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거장 두 곳의 진입도로도 편도 1차선에 불과해, 향후 관광객이 집중될 경우 교통난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삼척시에서는 다가올 여름 성수기 피서객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용화와 장호에 주차장 536면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해상케이블카의 평균 가동률이 40%만 돼도 연간 탑승객이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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