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강릉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을 통해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현재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 등을 거듭하고 있지만, 순수 국제 스포츠행사라는 점에서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세계 여자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강릉 하키센터와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