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오늘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경제성보고서 조작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양양군 공무원 김모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업무를 담당한 피고인들이 경제성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강원발전연구원 자료를 임의로 삽입해 제출하는 등 사문서를 위조했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양양군측 변호인은 "자료를 첨부한 것을 밝히지 못한 것은 업무상 실수로 문서를 변조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