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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베이스볼파크 "정상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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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횡성 베이스볼파크가 위탁운영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예산만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야구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돔 연습장도 만들기로 하면서 활성화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모두 25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횡성 베이스볼파크.

야구장 4개와 실내연습장, 축구장 등을 갖추고 지난해 6월 문을 열었습니다.

유명 야구인이 운영을 맡고 민간 자본 유치가 진행돼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정이 달랐습니다.

◀브릿지▶
"횡성 베이스볼파크는 당초 계획했던 민자사업이 모두 무산되면서, 후속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결국 민자 사업을 포기하고 지난해 11월부터 횡성군 직영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부실 운영과 예산 낭비 등 우려가 컸지만, 최근 대학 주말리그 등 크고 작은 야구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도 한 10개 대회를 유치했는데, 앞으로 베이스볼파크가 활성화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특히 베이스볼파크 축구장에 폭 100m, 높이 30m가 넘는 대형 야구 돔 연습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LG트윈스 프로야구단의 돔 연습장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지역 유소년야구단이 조만간 창단돼 야구인재 요람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유소년야구단이 창단되면 유소년 리틀대회에 참가해서 아이들이 훈련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베이스볼파크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던 공원조성이 강원도 투.융자심사에서 탈락해, 추가 사업에 대한 고민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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