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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설악권 시.군, 오색케이블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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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설악권 4개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를 상대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양양군은 이번주안에 오색케이블카 부결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 등 설악권 4개 시.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속초시청에서 설악권 번영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설악권 시.군은 "문화재위원회 구성에서 결격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당한 정부사업을 무력화했다"며,

문화재청은 부결한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원천 무효하고, 하루 속히 재의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설악권 전체의 상실감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오늘 회의를 통해서 저희들이 더욱 더 단합하고, 단합된 힘을 가지고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꼭 관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색케이블카 부결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 청구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양군과 비상대책위원회는 내일(28일) 최종 점검 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으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행정심판 결과를 지켜보며, 문화재위원회 재심의 신청 시기를 조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행정심판 준비는 다 마무리 됐고요. 양양군 ,설악권 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설악권 4개 시.군은 조만간 문화재청을 상대로 대규모 항의 집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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