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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주거래은행 선정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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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금고 업무와 입장권 판매 등을 전담하게 될 주거래 은행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어졌는데요. 최순실사태 여파로 후원금도 예상치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여 추가 재정 확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거래은행 우선협상 대상자로 'KEB하나은행'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은행권과 접촉한 지 3년여만의 일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3일, 조직위가 마감한 주거래은행 공개입찰 결과, KEB하나은행을 선정하고 한달간 스폰서 비용과 조건 등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주거래은행 우선 협상 대상자와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올림픽 준비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거래은행은 조직위의 금고 업무는 물론, 본대회 입장권 판매와 라이센스 사업 등 지식재산권 독점 사용권을 갖게 됩니다.

공식파트너 가운데 최고 등급도 보장돼 홍보·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일부 수익금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후원 금액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금융권 스폰서 액수가 당초 예상했던 500억 원에서 1/3 수준인 150억 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까스로 500억 원을 채운다 해도, 지난 2010년 밴쿠버 1,100억 원, 2014년 소치 1,500억 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IOC와 여러가지 기술적인 협의를 거쳐야할 것이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IOC와 협의, 또 주거래은행 우선협상 대상자와 기술적 협상을 거쳐서.."

평창동계조직위는 세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세한 협상 조건과 후원 금액 등은 공식 발표 전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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