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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제역..축산물 가격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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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축산물에 대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요.

가축시장이 일시 폐쇄되면서 소와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축산물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마트 식육 코너는 국내산 한우보다 수입산소고기를 찾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한우 가격이 만만치 않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수입산 소고기 팩이 진열된 코너는 이미 상품이 많이 팔려나가 군데군데 휑합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소고기 가격이 오른 것도 이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꺼림칙한 마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내산 (한우) 그것도 먹을 수 있는지 걱정이죠. 오히려 수입해 온 게 좀 더 안전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한우 1등급 가격은 최근 일주일새 10.2% 가량 올랐습니다.

돼지고기 도매가 역시 같은 기간 9.9% 정도 상승했습니다./

가격 인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국내산 한우와 돼지고기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릿지▶
"특히 유통업계는 구제역 확산과 함께 가축시장이 일시폐쇄됨에 따라 소와 돼지고기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축산물 가격 변동은 구제역이 돼지로까지 확산되느냐 여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소고기는 구제역 터지고나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약간 오름세를 타고 있는거구요. (돼지고기는) 4월 정도되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로 3개월 넘게 닭고기 소비가 침체되고 있는데다,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고기 시장마저 위축되고 있어, 축산업계가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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