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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헌혈하세요"..혈액 수급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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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월 13일은 대한적십자가 지정한 헌혈의 날입니다.

헌혈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라는 건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헌혈 인구가 10대와 20대에 편중되면서, 겨울 방학 기간만 되면 혈액 수급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청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추운 날씨에도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전자문진과 간단한 상담을 받고 자리에 누워 피를 뽑습니다.

[인터뷰]
"헌혈하게 된 동기는 동생 시어머니가 백혈병에 걸려서 혈소판때문에 하기 시작했고, 헌혈 통해서 작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기부, 헌혈이 최근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전국 혈액보유량은 현재 나흘분으로 적정보유량 닷새치를 밑돌고, O형은 사흘 뒤면 공급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액 재고 부족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10대와 20대 등 학생들의 참여가 헌혈 인구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방학기간 헌헐량이 현저히 줄기 때문입니다."

도내 혈액 보유량은 4.5일분으로, 다른 지역보다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자급률도 전국 1위입니다.

군부대 단위의 참여가 많은 반면, 수혈이 필요한 병원은 적다보니, 적정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혈액의 보관기간이 짧고, 저출산 추세로 헌혈 주참여층인 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어,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서 이벤트 중에 있습니다. 전혈.혈소판 헌혈을 도와주시면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헌혈자분들 많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적십자사는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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