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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창당 '보수 개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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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새누리당 탈당 인사가 주축이 된 바른정당의 강원도당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여) 일단 권성동, 황영철 두 중진 의원을 주축으로 새 판을 짜고 있는데요.

빨라질 대선과 내년 초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보수층 재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른정당 강원도당이 창당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첫 집단 탈당 선언이 나온 뒤 20일 만입니다.

여당에서 탄핵을 주도해온 권성동, 황영철 의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정문헌, 이강후 전 의원처럼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인사를 포함해,

이수원, 박정하 등 현직 의원이나 시장-군수의 잠재적 경쟁자가 대거 합류했습니다.

현재까지 강원도의 입당 신청자는 2천500명 정도,

명분은 새로운 보수입니다.



"그저 새누리당을 지키려고 급급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구 보수, 보수 꼴통입니다. 이런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건강한 강원도를 만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셔서 우리 주변의 많은 분들이 이 길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주와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파장은 큽니다.

황영철, 권성동 의원은 도내에서 가장 선수가 많은 중진이고,

지역구도 보수층의 결집력이 가장 강한 곳입니다.

다만 지지 기반이 단단한 새누리당과 맞설 보수 정당으로 가기까지는 난관이 많습니다.

정책적 차별화는 어렵고, 국정 농단 사태의 책임도 피할 수 없습니다.

내년 초 지방선거와 길게는 다음 총선까지 이어지는 정치 일정에서의 유불리도 합류 여부를 가를 변수입니다.



"단체장이 되려하는 자, 지방 의원이 되려하는 자는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 여러분을 잘 섬기를 사람에게 공천이 돌아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바른정당 창당에 따른 보수층의 재편은 앞으로의 대선 구도, 특히 어느 진영에서 어떤 대권 주자를 세우느냐에 따라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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