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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북양양IC 연결도로' 개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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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에서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가 부실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마을길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속초지역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연결도로 개설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입니다.

속초와 양양 경계에 있는 나들목으로, 고속도로에서 나와 설악산과 대포항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들목을 나오면 곧바로 구불구불하고 좁은 마을도로와 이어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1월 24일 개통 이후 현재까지, 북양양IC를 이용한 운전자는 8.5km 떨어진 속초IC 이용객의 ⅓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오는 7월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 일대의 교통 혼잡과 운전자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대한민국 고속도로 IC가 농로에 연결하는데는 여기 밖에 없지 않느냐. 속초시의 관광지를 갈 때, 그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되겠느냐."

북양양IC의 접근성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속초지역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속초 떡밭재 도로와 북양양IC 진출입로 사이를 교량으로 연결하자는 게 핵심입니다.

북양양IC에서 속초 도심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17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만큼,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추진위가 발족한 만큼, 이제 중앙하고 도하고 서로 협력해서 개설에 대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시도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북양양IC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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