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는 지난 2일 춘천의 한 공원묘원에서 발생한 52살 김모 여성 실종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 53살 한모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씨 실종 당일 남편인 한씨가 자신의 차량을 타고 공원묘지에서 나오는 cctv 화면을 확보했고, 김씨 차량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한씨가 김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실종된 김씨의 행적이나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남편 한씨는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