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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기초부터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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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교육은 새해 목표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국 '꼴찌학력'이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백행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터]
가장 크게 바뀌는 건, 초등학교 한글교육이 확대되는 겁니다.

그동안 한글은 취학 전에 떼고 와야 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는데, 배울 여건이 안되는 학생들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글교육 시간을 늘리고, 배우는 속도가 느린 학생들을 위해선 기초학습지원단과 학습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들의 공정한 출발을 위해 가정에서의 격차를 학교에서 줄여나가야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한글교육과 기초학력을 꼼꼼히 책임지겠습니다"

중학교에서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토론수업을 대폭 늘리고, 실생활과 연계해 배울 수 있는 수학으로 이른바, '수포자'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배움성장 평가제로 학생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생활기록부 서술도 강화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이 사라집니다.

대신, 학생들은 올해 대입 수시 결과 효과가 입증된 교과 관련 자율학습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진로희망 분야에 학습이력을 만들고

교사들도 교원학습 공동체에서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 예정입니다.

특성화고는 학과를 첨단화하고, 미래가 막연한 학생들을 위해 '인생설계 학급'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자율 동아리가 교과와 연계되어서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어려운 것을 찾아서 하고 탐구하는 그런 능력을 키우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도교육청은 또, 전국 최저로 평가받은 학생 체력을 높이기 위해, 학기중 체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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