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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팀끼리 대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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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포근한 날씨 속에 겨울축제가 잇따라 연기되는 등 도내 자치단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지역은 오히려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지훈련팀끼리 대회까지 열 정도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야외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가 한창입니다.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팀 수비수를 뚫고 공을 몰아가더니, 이내 골문을 흔듭니다.

2017시즌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가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속초에서 개막했습니다.

정규 대회가 아니고, 속초에 전지훈련을 온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자체 대회를 벌이는 겁니다.

[인터뷰]
"즐길거리, 놀거리, 날씨 모든게 다 좋아서 5년째 참가하고 있고요. 스토브리그도 강팀들이 많이 와서 저희도 강팀들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그래서 자주 참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에도 영상의 기온이 이어지는데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아져, 전지훈련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속초시의 경우 작년 104개팀에 이어, 올해도 축구 28개팀과 야구 22개팀, 카누 9개팀 등 6개 종목에서 95팀, 2천100여명이 전지훈련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요트라든가 석봉 도자기미술관 등에 50%씩 감면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천 사우나라든가 리조트 사우나, 워터피아에도 감면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지훈련단이 침체된 설악동 숙박업소와 식당 등을 주로 이용하면서, 지난해에만 28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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