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립유치원 방과후교육사들이 방학기간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소속 방과후교육사 70여명은 오늘(3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방학기간 방과후교육사 한 명이 종일 20명이 넘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실태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도교육청은 임시 조치만 하고 있다며, 방학에도 최소 2인 이상 근무하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에 정교사가 대체 근무를 하거나 단축 수업을 진행하도록 공문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