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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철통경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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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전방 군부대들도 새해 첫 훈련을 실시하며 철통같은 국가안보태세를 재정비했습니다.

추위속에서 고강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군 장병들의 하루를 최유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수색! 수색!"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영하의 추위에도 상의를 벗어던진 장병들이 산골짜기 좁을 길을 따라 구보를 시작합니다.

폐부 깊숙이 들어온 찬공기가, 희뿌연 입김이 돼 나오고..

힘찬 함성이 어둠을 깨웁니다.

구보를 끝낸 장병들은 곧장 계곡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찬바람에 땀이 날만큼 몸을 풀어보지만,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몸을 움직입니다.

[인터뷰]
"2017년 정유년 우리는 강인한 훈련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이 되겠습니다. 화이팅!"

입수가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브릿지▶
"제가 지금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무척 춥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 장병들은 올해를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로 이 순간순간을 강하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눈으로 덮힌 산 정상에서는 거점방어전투 실사격 훈련이 한창입니다.

산악지형을 지배하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막작전과 함께 총탄이 허공을 가르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새해를 맞아 거점방어전투사격을 진행하면서 정신무장을 새로이하고, 적이 언제 어떠한 도발을 한다고 해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최전방 군장병들은 그 어느때보다 철통같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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