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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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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해안을 비롯한 해맞이 명소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장엄한 일출 광경을 보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서서히 어둠이 걷히더니 이내 붉고 장엄한 2017년의 첫 태양이 떠오릅니다.

정유년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에 새벽부터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려 온 시민들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인터뷰]
"해의 빛깔처럼 제가 정기를 다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구요, 올 때 좀 밀려서 고생했거든요, 고생한 것 만큼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그 어느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던 탓인지 동해안 일출 명소에는 새해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고자 하는 해맞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경포와 정동진 등 강릉 10만명을 비롯해 속초와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3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빠 위에 목말을 탄 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가족과 친구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결혼 잘 됐으면 좋겠고, 시험도 붙어서 한번에 딱 됐으면 좋겠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유년 닭의 해를 맞이해 해돋이 행사장에선 시민들이 닭싸움 등을 하며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했습니다.

정동진과 속초 해변 등 동해안 해변 곳곳에서도 한해 기원을 담은 소원 풍선과 풍등 띄우기 등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새해 첫 일출과 함께 정유년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담고, 저마다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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