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강원상품권' 본격 유통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정유년 새해, 강원도의 최대 화두는 올림픽과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경제 분야의 역점 시책 중 하나가 바로 강원상품권 도입인데요. 당장 내일부터 시중에 유통됩니다.

최경식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매년 4조원에 달하는 지역 자금이 수도권등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내 소비가 적고, 상경기는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도입된 게 바로 강원상품권입니다.

당초 강원화폐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상품권으로 바꾼 겁니다.

지난달 한국조폐공사에서 30억원 규모의 1차분 상품권이 발행돼, 내일(오늘)부터 도내 농협은행 340여개 영업점에서 판매됩니다.

[인터뷰]
"지역경제가 살아나서 강원도가 잘살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게끔 (도민들께서)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상품권은 5천원권과 만원권, 5만원권 3종류로 도내 상품권 사용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610여곳에서 상품권을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상품권 이용을 많이 하고, 많이 찾아주셔서 물건을 사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시행 초기 혼란도 예상됩니다.

홍보가 아직 안된데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과 별차이가 없습니다.

구매 금액 만원이하는 상품권 액수의 80% 이상, 만원 이상은 60% 이상 구매해야 거스름돈을 주고받게끔 권장하고 있어, 상인과 손님사이에 마찰도 우려됩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올초 제도 정착에 집중하고 상반기에는 250억원 규모로 상품권 발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소를 중심으로 강원상품권 사용점 등록을 확대하고, 주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