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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AI..빵집.식당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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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계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유통업계는 물론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과 빵집은 수급 불안정과 가격 인상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빵집.

반죽에 넣을 계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빵부터 케이크와 과자 등 계란이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보니, 하루 평균 쓰는 양만 100판 가까이 됩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에 맞춰 케이크를 더 만들어야 하지만, 계란 가격은 2주동안 35%나 올라 걱정입니다.

[인터뷰]
"계란 수급도 만만치 않아요. 잘 안돼요. 비싸고 계속, 하루 자면 계속 오르고 이러니까, 걱정이죠. 빨리 해결됐으면 좋죠"

음식점도 치솟는 계란 값이 부담스럽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던 계란말이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내건 식당들이 늘었습니다.

AI 확산으로 유통업체로부터 주문한 양만큼 계란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평소와 같으면 매장 한 구석이 달걀로 채워져야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상 최악의 AI가 이어지면서 계란 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계란 값을 이미 10% 올린 한 대형마트에선 추가로 한 차례 더 가격을 올리고, 판매 수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단기적인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와 계란 수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 계란 수급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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