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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IC 폐쇄 피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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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 영동고속도로'로 불리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의 원주 관문인 서원주IC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자의 불편은 물론, 원주기업도시 입주 업체와 인근 스키장과 골프장 영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뚫린 지 한달이 됐지만, 서원주IC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서원주IC 폐쇄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기업도시 입주업체들입니다.

서원주IC를 이용하면 기업도시까지 3분 밖에 안 걸리는데, 서원주IC 폐쇄로 기존처럼 영동고속도로 문막IC로 돌아가야 해, 거리는 20㎞, 시간은 30분 가까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물류비는 말할 것도 없고, 출.퇴근 불편에 협력업체 불만 등 피해가 한 둘이 아닙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원주 기업도시에 들어올 때는 서원주IC가 뚫리는 걸 전제로 해서, 그렇게 땅도 분양을 받았고 공장도 지었는데, 예정했던 시간보다 많이 늦어지니까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리포터]
원주 서부권에 위치한 골프장과 스키장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을 맞은 스키장의 경우, 서원주IC 개통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개통이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개통이 안되고 동양평IC를 통해 들어오다 보니까, 최소한 20분 이상 더 지연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 회사가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냐 이런 식의 항의가 많습니다"

[리포터]
골프장들도 서원주IC 폐쇄로 동양평IC 이용을 홍보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서원주IC 폐쇄가 장기화 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과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선개통 후협상'을 요구하는 지역 여론을 제2 영동고속도로 주식회사가 마냥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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