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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D-1, 찬성 촉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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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도내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일부 시민들은 자신의 집이나 상점 앞에 현수막을 내걸어, 박대통령의 퇴진과 탄핵 찬성 촉구에 동참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보수성향이 강한 강원도의 민심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철옹성이라 불리는 속초.고성.양양 지역도 탄핵 찬성의 촛불 민심이 타올랐습니다.

어제 저녁 속초 시내에서는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 시민들은 이양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해, 탄핵 찬성에 동참하라는 민심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오늘 아들하고 같이 참여했습니다. 속초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속초시민의 뜻을 받들어야 되는 게 국회의원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염동열 의원과 권성동 의원, 이철규 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은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생업 등의 이유로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현수막을 통해 대통령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곳곳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자신의 가게 앞에 현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힌 글을 붙이는 상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진을 가져오는 손님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식당도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다니시는 많은 분들이 마음 속의 울분을 표출하지 않는 것 뿐이지 엄청나거든요. 그걸 간접적으로나마 이렇게 표현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생각한 게 이것입니다."

도내 국회의원 8명 가운데 4명은 탄핵에 찬성하고 있고, 1명은 반대, 3명은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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