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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희망 선물하는 '산타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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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이 안보이는 경기침체에 어지러운 시국상황까지 겹쳐, 연말 분위기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요.

그래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기부 천사의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더 외로운 어린이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 작지만 큰 감동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람들이 털모자를 눌러쓰고 하나둘씩 산타클로스로 변신합니다.

연회장 안은 금세 초록색과 붉은색 산타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하얗고 긴 수염이 없는 어설픈 산타지만, 선물을 포장하는 따뜻한 마음만은 똑같습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하고 함께 살아갈 아이들이 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아이 셋을 낳으면서 자연스럽게 돌잔치.백일잔치 대신에 아이들을 후원자로 연결했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재단에서 처음 한 명을 산타클로스로 지명하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올해는 대표 산타 6명이 지정됐고, 2018명의 산타를 찾아나설 계획입니다.

산타가 된 사람들은 매달 만 원 이상 후원하게 됩니다.

[인터뷰]
"앞으로 더 많은 산타들이 나와서 도내에 어려운 어린이들한테 미래의 희망을 주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도내 빈곤아동 400명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련됐습니다.

선물 전달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브릿지▶
"이렇게 후원자들은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그늘진 곳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희망 산타의 선물 릴레이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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