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해, 원주지역 항일독립운동 선양단체들이 일부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광복회 원주연합지회와 항일독립운동 원주기념사업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교과서 내 항일의병사 부분에서 원주 출신 의병장인 이인영과 민긍호의 활동 지역과 시기, 활약상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서술되고 있다며 즉각 시정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또 항일독립 운동을 제대로 서술하지 않고, 졸속으로 만든 국정 교과서의 시행을 중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