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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연못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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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텔 보상비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태백 황지연못 확장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태백시는 황지연못 일대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광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 확장사업은 태백시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연못 인근 호텔과 상가 매입에 영업권 보상까지 해줘야 할 상황이 되면서 반대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지난 6월, 태백시는 황지연못 확장을 위한 호텔영업권 보상비와 철거비 등 17억 천만 원을 추경 예산안에 포함시켰다가,

관련법을 편법 적용했다는 시의회의 지적을 받고 예산이 전액 삭감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논란에 휩싸였던 태백문화광장조성사업이 인근 호텔·상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폭파음~"

태백시는 건물 폭파와 해체를 통해 지난 1986년 이후 30년 동안 황지연못에 자리 잡았던 호텔과 상가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이달 말까지 10억 원을 들여 호텔과 상가 건물을 철거하고, 내년 말까지 14억 원을 들여 2천 5백㎡규모의 문화광장을 조성합니다.

관련 공사가 모두 끝나면 기존 6천 900㎡였던 황지연못 공원은 9천 730㎡로 늘어납니다.

확장된 공원에는 올겨울 태백산눈축제를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여름에는 분수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됩니다.

[인터뷰]
"내년 3월부터 본 공사 착공을 해서 12월에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문화광장이 조성되어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그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텔 등 건물 매입과 보상, 철거를 포함해, 태백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84억원에 달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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