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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철원 AI 의심 신고..1차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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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철원 양계농가에서 AI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원도와 방역당국은 AI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접 농장 닭까지 매몰 처분하고, 검역본부에 확진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군 갈말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1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 5마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모두 H5형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원주에서 야생 조류인 수리부엉이에서 AI가 검출된 적은 있지만,

도내 가금류 농장에서 AI 양성 반응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브릿지▶
"해당 농장는 지난달 22일 AI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의 농장에서 1.5㎞ 가량 떨어져 있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 차원에서 해당 농장과 인접 농장의 닭 4만 5천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종란 검사와 함께 검역본부에 고병원성 AI 확진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오는 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AI 전파 요인인 야생조류의 의심신고 농장 접근을 막고, 운반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철원지역은 물론 도내 모든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사람 출입을 자제시키고, 농장주도 바깥 출입을 금지하고, 철새도래지 근처에 전혀 가지 않고, 매일매일 소독하는 걸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철원지역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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