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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열기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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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대회는 평창올림픽엔 시즌 첫 테스트 이벤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온갖 의혹과 예산 삭감, 국민적 무관심까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평창인데요,

강원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꺼져가는 동계올림픽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각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빅에어'를 시작으로 이번 겨울 평창은 잇따라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다음 달 중순 강릉에서 개막하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을 비롯해,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등 내년 4월까지 26개 대회가 열립니다./

전 세계 90여 개 나라 선수와 임원 5,500명, 방송과 기자단 4,500명, 자원봉사자는 2,200명이 참가합니다.

일부 경기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중계됩니다.

[인터뷰]
"이 대회는 미디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젊은 세대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굉장히 인기가 있는 종목입니다."

강원도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정면 돌파할 최적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흥행과 국민적 관심인데 '빅에어'는 스포츠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의 흥미를 끌기에 딱입니다.

무료이긴 해도 내일 결승전 입장권은 매진됐습니다.

완벽한 시설과 대회 운영 능력만 증명해 내면 첫 단추는 잘 끼우는 셈입니다.

[인터뷰]
"나라가 어려운 시점에서 올림픽이 오히려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께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치르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면 중단된 기업 후원 계약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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