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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춘천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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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오늘 춘천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오래된 인력거'와 '시바, 인생을 던져' 등 유명 다큐 영화를 연출한 춘천출신 고 이성규 감독을 위해,

지난 2013년 특별 상영회를 연 것을 계기로 벌써 3년째를 맞고 있는데요.

올해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금지된 땅, 티베트로 함께 길고 고된 여정을 떠나는 앙뚜와 우르간.

제자와 스승 관계를 떠나 두 사람이 보여주는 진한 우정과 사랑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수상작이기도 한 올해 춘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개막작, 문창용, 전진 감독의 앙뚜입니다.

제 3회 춘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사단법인 춘천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조직을 확대 정비하고, 영화제를 대폭 손질했습니다.

전국 공모를 통해 15편의 상영작을 선정했습니다.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과 서암관,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모두 30번의 상영회가 열립니다.

[인터뷰]
"작년에는 5편 상영했는데요 올해는 대폭 늘려서 15편을 엄선해서 선정했기 때문에 개막작 앙뚜도 그렇고 모든 작품들이 다 굉장히 훌륭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좋은 영화들입니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해졌습니다.

오늘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학술 프로그램이 열린데 이어,

내일은 현직 다큐멘터리 감독들에게 영화 이론과 제작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가 열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시민영화제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좀 확대했습니다. 시민영화제는 올해 5편을 선정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확대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억에 남는 단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10년의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다큐멘터리 영화.

상업 영화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깊고 진한 여운을 남길 이번 영화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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