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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양구 시래기'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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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청정지역인 민통선 최북단 양구 해안마을에서는 시래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맛과 영양이 고루 뛰어나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양구 시래기는 농한기 농민들에게 큰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발 600미터 드넓게 펼쳐진 들녘에 파릇파릇 돋아난 무가 가득합니다.

시래기가 될 무의 잎과 줄기를 자르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한쪽에서는 밭둑에 쌓아놓은 무청을 덕장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릿지▶
"수확한 무청은 이곳 덕장에서 두달 동안의 건조 작업을 거쳐 품질 좋은 시래기로 거듭나게 됩니다"

해안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는 맛있고 연한 시래기를 만드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인터뷰]
"해안은 밤낮 온도차가 심해요 다른 데에 비해서.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당도라든가 맛이라든가 모든 게..특히 시래기는 부드럽고 맛이 좋은 거죠"

시래기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맛은 물론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해 양구에서 220여 농가가 시래기 재배에 나서, 1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260여 농가가 천 100여톤 생산해, 115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나 배추 채소같은 경우에는 가격 편차가 커서 큰 소득이 없었어요. 수입이 고정이 되니까 이거(시래기)는..주 작목이 이걸로 돌아가고 있어요. 해안이 이제.."

김장철 부산물에 불과하던 시래기가 농한기 농촌지역 수익 창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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